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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진이 본디 요청했던 것은 ‘교육’을 주제로 하는 비엔날레 자료집이었다. 이에 우리는 이론적 자료집 대신 비엔날레 자체의 역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아이소타이프 전통을 좇아 도표로 제시하는 작업을 제안했다.

교육에서는 개인의 기량과 지식, 이해도와 성취도가 중요하다. 그러나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사회자원의 분배다. 브르노 국제 그래픽 디자인 비엔날레 2014 자료집으로 꾸며진 오프 화이트 페이퍼는 후자에 주목한다.

1963년 시작된 브르노 비엔날레는 그간 전 세계 그래픽 디자인의 모범 사례를 선보였다. 이 책은 지난 다섯 차례 비엔날레 도록에 수록된 선정 디자이너 소개를 출발점 삼아, 브르노에서 인정받은 모범 디자이너의 교육 배경을 분석해 본다. 그들의 국적과 성별, 연령은 어떨까? 공부한 곳은 어디일까? 어느 나라와 도시와 학교에서, 어떤 경제적 조건에서 공부했을까? 이런 부분에서 지난 10년간 비엔날레 구성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오프 화이트 페이퍼는 조사 결과를 도표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지난 시대 브르노 비엔날레에서 표출된 그래픽 디자인과 교육의 근본 실태를 일부 밝혀 보려 한다. (뒤표지)

  • 자료 조사 협력:
  • 전현우
  • 체코어 번역:
  • 카테르지나 틀라호바
  • 마르티나 틀라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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