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임시 깃발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2007 전시 기간에 일부 장소(인덕원 사거리와 평촌 일대)에서 공식 깃발 대신 달 목적으로 만들었다. 깃발은 흔히 조직의 이상이나 비전을 표현한다. 반면, 임시 깃발은 사실에 근거한다. 깃발의 디자인은 안양의 토지 사용 현황을 보여 주는 일종의 그래프다. 땅은 인간 공동체의 근본으로서, 전통적으로 국가나 지역의 정체성 형성과 표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안양의 깃발, 07/10/20~07/11/18은 토지에 관한 신화적 관념을 거부하고, 그 의미를 실용적 가치로 환원한다.
- 의뢰인/의뢰처:
- 김성원
-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