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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헤니가 그리워

I Miss Sonia Henie

소냐 헤니가 그리워, 2010년. 디지털 프린팅, 700 x 1,000밀리미터. 전시: 급진적 행동 대신 급진적 구호를 부풀리기, 연구 프로젝트 검은 파도타기 연관 전시회, 갈 키른·두브라브카 세쿨리치·지가 테스텐 기획, 얀 반 에이크 미술원, 마스트리흐트, 2010년 6월 28일~29일.

얀 반 에이크 미술원에서 피에트로 비앙키, 갈 키른, 두브라브카 세쿨리치, 지가 테스텐이 진행한 유고슬라비아 ‘블랙 웨이브’ 영화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로, 1971년 카르포 고디나가 감독한 영화 소냐 헤니가 그리워에 관해 포스터를 만들었다. 영화는 이렇다.

“1971년 베오그라드 영화제에서 카르포 고디나는 영화 한 편을 함께 만들 감독 일곱 명을 섭외하고, 호텔에서 만나 한 쪽짜리 지시서를 나눠주었다. 규칙은 간단했다. 각 감독은 3분짜리 영화를 만들면 된다. 모든 영화는 같은 방에서, 카메라를 같은 위치에 고정한 채 촬영한다. 렌즈나 프레임, 앵글, 위치를 바꾸면 안 된다. 카메라 위치와 방은 모두 같아야 하지만, 소품은 장면마다 달라도 된다. 영화 중간에 누군가는 반드시 ‘소냐 헤니가 그리워’라고 말해야 한다. 모든 촬영은 영화제 중 밤이나 이른 아침에, 35 mm 필름으로 이루어졌다.”

원래는 다른 디자이너 일곱 명을 초대한 다음 영화의 방법을 포스터 디자인에 그대로 적용해 보려 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에서, 그 아이디어는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대신 우리는 준비한 (‌카르포 고디나의 원작 영화 작업 지시서를 응용한) 포스터 작업 의뢰서 자체를 포스터로 옮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