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야심적 국제 행사다. 로고는 복잡한 한국어와 영어 명칭을 통합된 디자인으로 밝히는 한편, 공식 명칭과 일상적 약칭(서울비엔날레)을 동시에 제시한다. 비죽비죽한 비정형 로고는 우연히도 (한강에 반사된?) 도시 풍경을 연상시킨다. 때에 따라서는 더 단순하게 추상화한 로고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적용 매체에는 대칭 축을 다양하게 찾고 존중하며 가시화하는 배열 방법이 쓰이고, 이는 로고 형태에 내재하는 대칭성을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