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TBS 버스 외관 그래픽 지명 공모전에 출품한 제안. 다음은 제안에 덧붙인 개념 설명이다.
서울의 대기 오염이 걱정이다. 대기 오염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으므로, 대중교통 디자인이 환경 의식을 드러내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에어로시티 서울’은 도시의 실제 대기 오염도를 그래픽으로 보여 주는 버스다. 서울특별시 대기 환경 정보에 공개된 2015년 서울 시내 구별 평균 대기 오염도 수치를 시각화하고, 이를 지도화한 다음 버스 표면에 적용한다. 디자인은 해마다 바뀌는 수치를 반영해 업데이트해 준다. 오염 물질 수치가 줄면 역설적으로 디자인은 재미가 없어지겠지만, 맑은 공기는 디자인과 맞바꿀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