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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는 ‘SEOUL’을 뜻하는 모스 부호가 한강에 비친 도시 풍경처럼 (또는 어떤 음파처럼) 대칭으로 서로 반영된 모습을 보여 준다. 모스 부호는 초기 디지털 부호로서 오늘날 전자 통신의 직접적 선조다. 나아가, 모스 부호 작동 방식은 시간과 리듬을 통합하는 공감각적 성질을 띠는데, 이 점에서는 어쩌면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의 선조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본 제안은 채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