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반 상판 문양
- 2026년
- 옻칠한 소반에 자개
- 문양 지름 224밀리미터 (상판 지름 408밀리미터)
일인일가일반
밀라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위해 소반 상판 자개 문양을 의뢰받아 만든 작품. 한국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통계 그래프를 바탕으로 문양을 제작했다. 다음은 작가 노트이다.
한국에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주류 가구 형태를 이룬다. 2025년 말 국가데이터처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년 현재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6.1퍼센트를 차지한다. 이는 27.2퍼센트를 차지했던 2015년에 비해 6포인트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같은 기간에 2인 가구는 26.1퍼센트에서 29퍼센트로 3포인트가량 늘었고, 3인 가구는 21.5퍼센트에서 18.8퍼센트로 줄었으며, 4인 이상 가구는 25.2퍼센트에서 16퍼센트로 대폭 줄었다.
1인 가구를 개인의 고립과 연관해 보는 시각이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인 가구 중 전반적인 인간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이 51.1퍼센트로 과반수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전체 인구의 만족 비중(55.5퍼센트)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인다.
한편,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식사를 혼자 해결하는 ‘혼밥족’도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점심, 저녁을 혼자 먹는 비율은 각각 26.9퍼센트, 25.7퍼센트인데, 이는 2019년보다 1.4 내지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배달 음식은 이러한 추세에 대응해 나가는 양상이지만, 오프라인 매장 중에는 1인 메뉴를 파는 곳이 여전히 부족해 전체 음식점의 10.4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식기를 받치는 작은 규모의 상인 소반(小盤)은 조선 시대에 겸상보다 독상으로 주로 쓰였다고 한다.
- 프로젝트 유형:
- 기타
- 의뢰인/의뢰처:
- 서울디자인재단
- 소반 제작:
- 여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