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전경: 일민미술관 제공

일민미술관이 자리한 광화문의 구 동아일보 사옥은 한국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심장부에서 현대사를 지켜본 증인이다. 마침 선거철을 맞아 발표된 일민미술관 건물 100주년 기념 현수막에는 한국 정치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정당의 아이덴티티와 우연히도 일치하는 색이 쓰였다. 일민미술관 로고에 기초한 도형들의 불완전한 행렬은 불확실한 미래로 진행 중인 역사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