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버 아이: 붉은 눈』
180 x 234밀리미터 216쪽
미술가 권아람은 기술 혁신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우리의 미래상을 빚어내는지 묻는다. 『피버 아이: 붉은 눈』은 그의 작업에 관한 첫 연구서이다.
표지 재료와 모서리 채색 기법 덕분에 책 자체가 붉은 물체처럼 보이게 됐다. 작가의 동명 송은 개인전 아이덴티티를 응용한 표지 타이포그래피는 거울상처럼 반전되어 검정으로 인쇄된 작가 이름 위에 책 제목을 은박으로 덮은 형태를 띤다.
펼친 면 모서리는 채색용 스프레이가 지면으로 스며 들어온 모습을 흉내 낸 질감으로 장식했다. 모서리 색 농도를 높이려는 실용적 조치이기도 하고, 가상계와 물리계의 경계를 가리치는 상징적 제스처이기도 하다. 단 사이 간격 없이 배치된 본문 타이포그래피 역시 경계에 대한 감각을 시험한다.
- 프로젝트 유형:
- 출판물
- 인쇄:
- 문성인쇄
- 참고:
- 작업실유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