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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도발적인 이 책은 자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자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지적인 무게, 패션의 화려함, 월가의 도박성을 모두 갖춘 현대 미술계의 매혹과 모순을 그린다. 자기 반영적 표지에는 책 광고에 흔히 쓰이는 가짜 ‘입체 책’ 이미지가 실렸다. 인물 사진 주인공의 정체는 불분명하다.이름을 모르는 이야기의 주인공일까, 작가일까, 아니면 ‘세스 프라이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