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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e mode d'emploi

 

문학동네 조르주 페렉 시리즈 표지에는 페렉의 초상 하나가 늘 등장한다. 그러나 이미지를 처리하는 방식은 책마다 다르다. 인생 사용법에서는 페렉이 파리의 한 아파트 건물에 있는 방들을 묘사하는 데 (그리고 책의 99개 장을 구성하는 데) 사용한 체스 행마법 도표를 글자와 숫자로 이루어진 초상에 결합했다. 속장 디자인은 일종의 ‘타이포그래피 번역’을 시도한다. 즉, 원작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여러 활자체를 맥락이 상통하는 한글 활자체와 짝지워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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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homme qui dort, jacket front

Un cabinet d’amat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