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디어에 연재됐던 동아시아 현대 그래픽 디자인 기사를 기초로 2018년 교토 DDD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그래픽 웨스트 7—옐로 페이지스를 리뷰하는 특집 기사 (『아이디어』 383호). 전시회에 소개된 인물들의 생각과 작업, 사회 관계망을 다루면서, 사실상 전시 자체를 확장한다.
페이지 구조와 타이포그래피는 원래 잡지 기사를 따르지만, 지면 색은 마치 전시회 홍보물이 언뜻 암시했던 가공의 지면들을 실제로 드러내듯 다양하게 쓰인다. 노랑 페이지는 분홍 페이지, 하양 페이지, 초록 페이지, 파랑 페이지가 된다.
- 편저자:
- 고토 데쓰야